속초여행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산천경개 구경하기
영동고속도로>속사IC> 이승복기념관>구룡령>속초교동>영랑호
이승복 기념관 관람
이승복기념관 전경
이승복기념관 정문
우리들의 발
이번 강원도 여행은
류무웅회장의 차량과
숙소제공으로 즐거운 여행길에 올랐다
고마운 친구 덕분에 운전을 하지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산천경개 구경을 할수있게 되였다
손님! 그리운 두부백반 맛있게 드세요!
친절을 다해 엉덩이 까고 인사하는 웃기는 인사입니다.
구룡령 넘어
<그리운 두부 한식점>안에있는 나무조각품
구룡령 넘어 흐르는 맑은 계곡
구룡령은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는 옛길로,
양양과 고성 지방 사람들이
한양을 갈 때 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목으로서
용이 구불구불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 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하여 구룡령이라고 부른다.
또 고개를 넘던 아홉 마리 용이 갈천리 마을에서
쉬어 갔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영랑호
우리 일행이 2박3일간 묶을 숙소
류무웅회장 숙소제공
영랑호와 동해바다가 저멀리 보인다
창문을 열고 동해바다를 향해 찰깍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영랑호 산책
영랑호는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둘레 7.8㎞. 면적 1.21㎢. 수심 8.5m.
자연호수로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다.
영랑교(永郞橋)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다.
유입수는 장천천이 유일한 하천으로 농경지를 관류하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사진좌로부터
주인장.류송열회장.류무웅회장
범바위
신라시대에 화랑인
영랑·술랑(述郞)·안상(安詳)·남랑(南郎) 등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金城:지금의 경주)으로 가는 도중
이 호수에 이르렀는데,
영랑은 맑고 잔잔한 호수와 웅장한 설악의 울산바위,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바위가
물속에 잠겨 있는 모습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잊고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그 이후로 영랑호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백과사전
범바위 전설
옛날 범바위골에 처녀가 살고 있었다.
그 처녀는 어찌도 얼굴이 예뻐던지
소문이 자자하게 속초시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사또, 포졸. 하인.머슴등 모두다 탐을낸 것은 물론
동네 유부남 총각 가릴것없이 침을 흘렷다고 한다. 황진이 사촌쯤 되었나 보다.
얼굴이 워낙 예뻐 침들을 모두 흘리다 보니
처녀는 마음 놓고
집을 나와 나다닐 수도 없었다.
그래서 항시 집에서 집안일만 보살폈다.
하루는 이 근처에 살고 있는 호랑이가
산아래 마을에 밤에 나타났다가
머슴 방에서 그처녀가 천하일색이라는
새어나오는 말을 엿듣고
그게 사실인가 하고 그 예쁜 색시가 사는 집을 찾아갔다.
밤새 호랑이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색시가 나왔다,
호랑이는 눈에 불을 켜고 바라봤다.
호랑이 눈으로 봐도 정말 천하일색이였다.
호랑이 역시도 처녀의 미모에 침을 질질 흘리며
넉을 잃고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이번엔 변소에서 나오는 그 색시를 보고 아름다움에 놀라서
「어흥」하고 소리를 쳤다.
색시는 혼비백산 깜짝놀라 방으로 도망쳐 들어갔다.
그 날부터 호랑이는 이 색시에게 상사병이 걸렸다.
그래서 깊은 밤중에 색시 집 앞산에 나타나선,
색시가 너무 보고 싶어
「흐….. 으흥……으흐흥……으으….」하고 간절하게 울었다.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나서 밤마다 우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은 해가 지면 방안에서 꼼짝을 못했다.
어느날 눈이 많이 날리는데
산에선 호랑이 울음소리가 처량하게 들려왔다.
호랑이는 처녀가 보고파서 자꾸 울었다.
울다 울다 지친 듯 어느 나무 아래서 잠시 잠이 들
었는데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났다.
산신령
호랑이 너는 왜 그 많은 산을 두고
하필이면 여기에 와서 매일 우느냐?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게냐?」
호랑이
아닙니다. 신령님!.
죄송한 말을 드려서 괜찮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저 아랫마을 색시를 엄청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색시가 보고싶어 정말 미치겠습니다.
헌데 색시는 내가 매일같이 윙크를 보내며 울어도
한 번도 나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울고 있습니다.
산신령
참 천하에 미친놈이로구나.
호랑이 네가 울면 색시가 무서워서 방안에만 있지 나오겠느냐.
호랑이
그럼 어떻게 하면 되옵니까?」 신령님 각하!
산신령
우선 네가 사람이 되어야 하느니라.
호랑이
네? 사람요?
그게 될 법이나 한 일입니까?」
산신령
될 수 있지. 오늘부터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해봐라.
오늘부터 눈 오는 날만 골라서 삼백 일만 기도를 하면
너는 사람으로 변하여 처녀와 만날 수도 있고,
결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주의할 것은 백일동안 참지 못하면 소원을 성취하지 못하리라.
신령과 호랑이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산신령이 사라지자 호랑이는 기쁜 듯
크게 한번 울더니 그때부터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눈 내리는 날만 골라서 기도를 했다.
그런 어느 날이었다.
그날 따라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쳤다.
그러나 호랑이는
사랑을 위해꼼짝하지 않고 기도만 드리고 있었다.
날씨도 추웠다.
호랑이는 그래도 앉아서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추위에 더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봤다.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꼭 아랫도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 같았다.
그래서 엉덩이를 들어봤다.
엉덩이가 잘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참다가는
얼어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벌떡 일어났다.
몸을 일으키니 더욱 추웠다.
그래서 그는 몸을 일으키고 마음껏 뛰었다.
헌데 이상하게도 몇 발자국도 뛰지 않았는데
몸은 굳어갔고
호랑이는 달리고 있는 자세 그대로 바위가 되고 말았다.
사람을 그리다가 사람이 죽는 수는 많지만
희귀하게도호랑이가 사람을 그리워하다가 그만 죽고만것이였다.
범바위골은 그후 범이 죽어서 바위가 됐고
그 바위가 마을에 있다 해서 범바위골이라 하지만
지금 그 범바위를 보면 비록 동물이라도 애처롭기 한이 없다.
무엇을 아쉬워하는 모습 그대로 달리다가
그만 바위가 되어버린 범의 짝사랑.
이 이야기는마을 사랑방에서
지금도 오가는 이야기지만 인간을 그리워하는 동물의 서사시인지도 모른다.
출처 인터넷
영랑호의 범바위
전면에서 보면범 비스므리 하게 생겼는가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뭐 갖다 부치기는 잘도 한다
속초앞바다의 영금정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운다.
속초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 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라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 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
영금정(靈琴亭)
위치 : 속초시 동명동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의 영금정(靈琴亭)은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 지역을 부르는 말이다.
원래 이 자리는 지금보다는 높은 바위산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바위산의 모양이 정자 같아 보였고,
또 파도가 이 바위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신비해 마치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속초항을
개발할 때 이 바위산을 부숴
이 돌로 영금정 옆의 방파제를 쌓아서,
바위산은 없어지고
현재의 넓직한 바위군으로 형태가 바뀌었다
이곳을 영금정이라 부르게 된 것은
정각이나 정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옛날 이곳에 사방이 절벽을 이룬 석산이 있었는데
이 석산절벽 위에는 괴석들이
각양각색의 모양을 하고
정자 모양으로 둘러서 있었는데
석산 꼭대기에는 큰 노송이 두 그루 서 있었다.
이 석산의 세면은 바다에 잇닿아서 좁은 길이었으므로
어렵게 석산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석산 꼭대기에 오르면 암반이
평평해서 몇 사람이 앉아서 놀 수가 있었고
꼭대기 바위바닥에는 장사가 천마를 타고
달린 발자국이 있었으며 말 죽통같은 괴석도 있었다.
특히 ′징′바위가 있었는데
이 괴석을 발길로 툭 차면
′징′소리 같은 괴음이 나므로 ′징′바위라 하였는데
그 ′징′소리가 한 사람 힘으로나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서 차거나 울리는 정도와 소리가 같았다.
또 괴이한 것은 파도가 석산벽에 부딪치면 신묘한
음곡이 들려 왔으므로
이것은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밤이면 선녀들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을 하고 신묘한 음조곡을 즐기면서 놀던 곳이라하여
′비선대′라는 이름도 붙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석산은 볼 수 없고 석산의 자리만 남아 있는데
이는 일제시
속초항만의 축항공사의 석재로 쓰기 위하여
영금정 석산을 깨어 사용했다 한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
[출처 : 속초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