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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금수강산

강 화여행

2008.11.11일 역사의 고장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춥지도 않아 건강이 좋지않으신 누님을 모시고 모처럼 강화도로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화도는 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섬이 아니었던 강화도는 김포반도와 븥어 있었는데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강화도로 모이면서 침식작용으로 인해 섬이 되었습니다.

선사시대의 고인돌부터 고려의 임시도읍지였던 고려궁지, 병인양요, 신미양요까지...
근세조선 역사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역사의 현장, 강화도 드라이브입니다.




강화역사관

강화역사관

강화역사관은 강화도에 위치한 각종 전적지와 유적을 둘러보는데
이정표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국난을 극복한 강인한 민족의 저력과 슬기로운 문화를 이어받은 강화는 한반도 역사문화의 축소판으로서 민족문화의 창달과 민족항쟁의 위업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의 함양을 위하여 1984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16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1988년 9월 강화역사관을 개관하였으며, 2001년 2월에는 기존 유물을 재배치하여 역사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하였다.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1040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관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총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외에는 갑곶돈대를 비롯하여 해선망 어선, 비석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강화비석군 앞에서

누님과 집사람과 조카며느리는

말이 잘통하는 좋은 컴비입니다

강화비석군은

조선시대 선정을 베푼 유수, 판관, 경력, 군수 등의 영세 불망비 및 선정비이며,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세운 금표, '삼충신(강흥업, 구원일, 황선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호국정신이 깃든 삼충신사적비 등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며, 총 67기이다.




강화비석군 앞에서

자연보호의 일환인 금표를 숙종 29년(1733) 강화유수부(고려궁지) 앞과 여러 지방에
세웠으나 현재는 거의 없어졌다한다. 금표에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곤장80을
때린다고 적혀있다. 우리 조상들의 자연보호 정신을 엿 볼 수 있는 중요한 표석이기도하다.

당초 이들 비석들은 1965년 강화대교 착공시 그 주변에 있었던 것을 용정리 1086번지로
이전하였다가 비석군 정비사업으로 이 곳으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화비석군 앞에서



강화도 전체를 우린 흔히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단군이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으로 알려진 마니산의 첨성단부터
고인돌 등의 역사 깊은 유적들이 있고, 또 몽고와의 항쟁 때 고려의 임금이 이곳
강화로 피난 온 곳이기도하다.,




강화역사관 전시실에서



누나가 즐거워 하시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강화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선사시대의 고인돌과 단군왕검께서 하늘에 제를 올리던 참성단 등 우리나라의 개국과 함께 하는 역사의 고장이며 고려시대에는 대몽항쟁 39년간의 도읍지로서 팔만대장경판각, 고려청자 제작, 금속활자 주조 등 민속문화의 황금기를 꽃 피워 온 산실입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시 인조임금의 피난수도 이기도 했으며 조선말기에는 대원군의 쇄국정치와 천주교의 탄압으로 빚어진 프랑스 함대의 침입사건인 병인양요, 그리고 신미양요 그 후 운양호 사건으로 강화도 조약 체결 등 외세 열강의 침입에 의연히 맞서 싸웠던 국난극복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아주머님의 표정

사람 홀리시네..

강화 평화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

개관 2008.09.07.

강화군은 양사면 철산리 6-1번지에 안보관광지 강화평화전망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강화평화전망대는 북한의 개풍군을 비롯한 연백군과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곳, 반세기 넘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금단의 땅,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자연생태 지역인 이곳 강화도의 최북단 양사면 철산리에 강화평화전망대를 조성했다.

이 곳 강화평화전망대는 좌측에는 예성강이 우측방향에는 한강과 임진강이 서해바다와 합류하는 갯벌로 펼쳐진 곳으로 북한과 1.8㎞ 사이를 두고 있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주위는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가 묻어 있는 온갖 생명이 역동하고

갯벌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계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특히, 육안으로도 북한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 농업에 종사하는 장면, 자전거 타고 가는 모습, 개성공단의 탑, 아름다운 송악산 등을 아주 가까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008.9. 5일 일반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한다.



강화평화전망대앞에서

건물방향으로는 사진촬영금지 구역이라

옆방향으로 내려와서찍은사진


1층에는

강화특산품과 북한의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특산품 판매장과 식당, 관리사무실, 게스트룸, 통일염원 장소,

2층에는

옥외 전망대와 망원경, 전시관에는 전쟁의 참상과 흔적을 볼 수 있는 강화의 국방 체험과 남북한의 군사력 비교, 통일정책을 볼 수 있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우리는 한민족, 북한으로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통일로 가는 길, 한국전쟁 당시의 배경과 국내외 전쟁 발발과정 및 그 이후 생애 잊지 못할 어려움을 격고 있는 피해상황 등을 영상시설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상룸이 마련되어 있다.,



강화평화전망대

3층에는

민통선지역의 자연생태와 북한의 온 산하가 한눈에 가까이 볼 수 있는 전망시설ㆍ안보교육장과 흐린 날씨에도 영상을 통해 북한 전경 등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 시설이 되어 있으며 다수의 인원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출입은 연중무휴이며 관람시간은 하계 09:00부터 18:00, 동계 09:00부터 17시까지 이며, 출입절차는 차량 내 대표자 1명의 신분증을 군 근무자에게 확인 후 임시 출입증을 받아 귀가시 검문소에 반납하면 된다.



강건너가 북한

전망대 망원경으로는 북한주민도 보인다





김종필씨가 친필로 쓴 제적봉

여기 평화전망대 산봉우리의 이름은 제적봉(制赤峰)인데

1966.민주공화당 김종필의장이 명명하여 생긴이름이다.

그 뜻은 붉은오랑캐를 제압하라는 제적봉(制赤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적은 敵이란 뜻도 되고 빨갱이 赤이란 뜻도 된다.

김종필 민주공화당 의장을

임석상관으로 진행한 제적봉 명명식 사진

고인돌 [支石墓(지석묘), dolmen]



고인돌 [支石墓(지석묘), dolmen]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지석묘(支石墓)라고도 부른다.

고인돌은 크게 나눠 지상에 4면을 판석으로 막아 묘실을 설치한 뒤 그 위에 상석을 올린 형식과, 지하에 묘실을 만들어 그 위에 상석을 놓고 돌을 괴는 형식으로 구분된다.




고인돌은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에 분포하나, 황해도·전라도에 가장 밀집되어 있으며 한 곳에 수백 기의 고인돌이 군을 이루어 분포한 경우도 있다.

북방식 고인돌은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데, 전라북도 고창에서 발견된 북방식 고인돌이 최남단의 것이다.

남방식 고인돌은 전라도 지방에 밀집 분포하며, 경상도와 충청도 등 한강 이남 지역에서도 많이 보인다. 한편, 개석식(蓋石式) 고인돌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그러나 많은 고인돌에서는 유물이 전혀 없거나 있어도 매우 미미해, 고인돌이 세골장(洗骨葬) 혹은 이차장(二次葬)용의 무덤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또한 고인돌 축조에 필요한 거대한 돌의 운반에는 대규모의 인력이 필요로 하였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이것이 족장(族長) 등 지배계급들의 묘(墓)라는 주장도 있다.






역사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고인돌앞에서

광성보




광성보


사적 제 227호.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강화 12진보(鎭堡)의 하나이다.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도로 천도 한 후에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이다.

조선시대 광해군 때 헐어진 데를 다시 고쳐 쌓았으며, 1658년(효종 9)에 강화유수 서원이 광성보를 설치하였다. 그 후 숙종 때(1679)에 이르러 완전한 석성(石城)으로 축조하였다.





1871년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이다.

그 해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해협을 거슬러 올라오는 미국 극동함대를 초지진·덕진진·덕포진 등의 포대에서 일제사격을 가하여 물리쳤다.



그러나 4월 23일 미국 해병대가 초지진에 상륙하고, 24일에는 덕진진을 점령한 뒤, 여세를 몰아 광성보로 쳐들어왔다.

이 전투에서 조선군은 열세한 무기로 분전하다가 포로 되기를 거부, 몇 명의 중상자를 제외하고 전원이 순국하였다.

이 때 파괴된 문루와 돈대(墩臺)를 1976년에 복원하였으며,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과 어재연(魚在淵) 장군의 전적비 등을 보수·정비하였다.


덕진진



덕진진 [德津鎭]



강화 12진보(鎭堡)의 하나이며, 덕진진은 덕포진과 더불어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 제1의 포대였다.

덕진진은 본디 수영(水營)에 속하여 첨사(僉使)를 두고 있었는데, 1666년(현종 7년)에 강화유수 서필원(徐必遠)이 임금에게 청하여 첨사를 경기 김포시 덕포로 옮기고 이곳에 별장을 두었다.

1677(숙종 3년)에는 유수 허질(許秩)이 임금에게 청하여 만호(萬戶)로 승격시켰다. 1874년(고종 11년)에 축조한 남장 포대는 15문의 포대가 남아 있다.





덕진진 포대

뒤에 보이는 다리는 초지대교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양헌수(梁憲洙)의 부대가 밤의 어둠을 타서 이 진을 거쳐 삼랑성(三郞城:일명 정족산성, 鼎足山城)으로 들어가 프랑스군을 격파하였고,


1871년 신미양요 때는 J.로저스 중장이 이끄는 미국 극동함대와 이곳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초지진(草芝鎭)에 상륙한 미국해병대에 의하여 점령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이때 성첩(城堞)과 문루(門樓)가 모두 파괴되고, 문루터만 남게 되었다.


1976년에 문루를 다시 세우고 돈대(墩臺)를 보수하였으며 남장 포대도 개축하였다.



덕진진 경내에 있는

아름다운 단풍

덕진진 경내에 활찍핀 용설란



전등사 [傳燈寺]


강화도 하면 전등사,
전등사를 안보고

강화도에 다녀왔다는 말을 하지말라는 전등사이다

전등사 [傳燈寺]


381년(소수림왕 1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진종사(眞宗寺)라 하였다.

그 후 고려 제27, 28, 30대의 충숙왕(忠肅王)·충혜왕(忠惠王)·충정왕(忠定王) 때에 수축하였고, 1625년(인조 3)과 1906년에도 중수하였으며, 또 일제강점기에도 두 차례 중수하였다.

전등사 [傳燈寺]


전등사라는 이름은 충렬왕(忠烈王:재위 1274∼1308)의 비 정화궁주(貞和宮主)가 이 절에 옥등(玉燈)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때 정화궁주는 승려 인기(印奇)에게 《대장경》을 인간(印刊),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전등사 [傳燈寺]


이 절에는 보물 제178호인 전등사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79호인 전등사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393호인 전등사 범종(梵鐘)이 있다.

또 대웅전에는 1544년(중종 39) 정수사(淨水寺)에서 개판(改版)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목판 104장이 보관되어 있다.



한바퀴 돌리면서 소원을 빈다



윤장대를 돌리면서소원성취를 빈다












2008년도누나와 나

세월은 사람을

많이도 변하게 한다


1954년도누나와 나




강화 특산물을 사러가자





강화 특산물로

밴댕이를 사서 밴댕이 구이로 해서 먹기로 했다




밴댕이 소갈머리 라는 어원은


밴댕이는 잡히자 마자 잡힌것이 억울하고 분해서 화를 참지 못하고 바로 죽는다

그러니까.."하고 많은 물고기 중에서 왜 하필 내가 왜 잡혔을까..
아이고!" 억울하고.분하다 하면서 죽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빗대어서 너그럽지못하고 속이 좁다라는 뜻으로
걸핏하면 토라지고, 밴댕이 소갈머리 같다라고 사용하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맛이 그만인 강화 속노랑 고구마를

특산물로 조카며느리가 3상자를 사줬다.


군고구마 & 군밤,

집에서 굽는 모든 방법


추운 겨울 밤, 뜨끈한 방에서 군고구마와 군밤을 먹는 재미~ 집에서 군고구마와 군밤을 구울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 해 보고 최고부터 최악까지 내린 결론.


군고구마

방법 1

군고구마 전용 냄비

만들기 고구마를 넣고 중불에서 30분 동안 가열하면 완성

해봤더니 추운 날 길거리 원통에서 제대로 구워낸 맛. 직화라 불에 그을린 맛있는 군고구마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냄비가 너무 훌륭해 정말 쉽고 간편하게 길거리표 군고구마를 해 먹을 수 있다. 가장 맛있으면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최고의 방법.


방법 2

생선구이 양면 팬

만들기 고구마를 생선구이 양면 팬 안에 넣은 후 뚜껑을 닫고 가스레인지 불이 꺼질 듯 말 듯한 약한 불에서 25~30분이면 완성.

해봤더니 한쪽만 너무 타지도 않고 노릇노릇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지며 촉촉한 맛이 일품. 먹어보니 군고구마 전용 냄비 다음으로 맛있다.


방법 3

가스레인지 그릴

만들기 고구마를 가스레인지 그릴에 넣은 후 윗불과 아랫불을 모두 켜고 센 불에서 20분이면 완성. 10분 정도 지나면 열어서 한 번 뒤집어준다.

해봤더니 군데군데 까맣게 구워지는 게 길거리 군고구마처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껍질은 아주 바삭바삭거리고 속은 촉촉한 게 의외로 맛있다. 완성되어갈 무렵 주방에 뿌연 연기가 가득해지는 게 단점.

방법 4

오븐

만들기 오븐을 250℃ 정도로 예열한 다음 고구마를 은박지로 싸서 중간 칸에 넣고 40~45분 동안 구으면 완성. 따로 팬에 물을 부어두면 더 촉촉해진다.

해봤더니 직화로 굽는 것이 아니라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고구마의 겉은 말라 있으나 속은 수분이 남아 촉촉한 편. 속까지 잘 익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큰 단점.


방법 5

오븐 토스터

만들기 부분적으로 익거나 한쪽만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 칸에 은박지를 깔고 고구마를 반으로 잘라서 은박지로 싼 다음 토스터에 넣는다. 20분 익히다가 뒤집어 다시 15분, 총 35분 익힌다.

해봤더니 군고구마가 아니라 찐 고구마 같은 맛. 겉과 속의 수분이 모두 날아가서 맛이 없으며, 겉보기에도 전혀 먹음직스럽지 않다. 토스터가 작아 한 번에 2~3개 정도밖에 못한다는 것도 단점.

군고구마, 집에서 해보고 내린 결론

군고구마 전용냄비에 하는 것이 맛이며 겉모양이며 간편함에서 최고.

그다음으로 생선구이 양면 팬, 가스레인지 그릴도 길거리 군고구마와 거의 비슷해서 대만족.

오븐과 오븐 토스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겉모양새가 먹음직스럽지 않아 아쉬우며, 일반 냄비와 프라이팬, 전자레인지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

밤고구마가 아닌 호박 고구마로 해 먹으면 훨씬 맛있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쌀뿐더러 추운 겨울날 식구들이 감동하는 기막힌 간식이 된다.


해보니 아니더라, 비추천 방법

전자레인지
고구마를 신문지에 돌돌 만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0분 정도 돌리면 고구마가 익기는 한다. 그러나 표면이 쭈글쭈글거리고 군고구마 느낌이 거의 안 나며, 수분이 다 날아가 너무 맛이 없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방법. 차라리 쪄 먹는 게 낫다.


일반 냄비
못 쓰는 냄비에 고구마를 넣고 가장 약한 불에 올리면 만들 수 있긴 하다. 그러나 다른 건 둘째쳐도 뚜껑 없이 1시간이나 걸리며, 그사이 타나 안 타나 뒤적거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에 비해 맛도 별로 없다.

프라이팬
아주 약한 불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고구마를 넣은 후 뚜껑을 덮어 은근하게 구워내면 되는데, 속이 익을 때까지 1시간 동안 불을 지키며 뒤적이고 있자면 차라리 안 먹고 말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냄비에서 익힌 건 속이라도 부드러운데 이 방법으로 하면 고구마가 퍽퍽하다.

군밤


방법 1

군고구마 전용 냄비


만들기 군고구마 전용 냄비에 칼집을 낸 밤을 넣고 가스레인지의 중불에서 20~25분 동안 가열하면 완성.

해봤더니 길거리에서 사 먹는 맛있는 군밤 맛이 제대로 난다. 향도 좋고 맛도 구수하며, 불에 넣어서 구워 먹던 옛날 맛. 그러나 군고구마를 만들 때와는 달리 밤에 칼집을 깊숙이 넣지 않으면 군밤이 펑 하고 터져 가벼운 냄비 뚜껑이 날아가기도 하니 조심할 것.


방법 2

생선구이 양면 팬


만들기 밤에 깊게 칼집을 낸 후 꺼질 듯 말 듯 약하게 가스 불을 조정한 뒤 양면 팬에 넣어 20~25분 정도 굽는다.

해봤더니 겉은 노릇하게 타고 수분은 적절히 빠져 있으며, 불 맛이 강하다. 연기가 좀 나긴 하지만 군고구마 전용 냄비에서 한 것과 비슷하며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처럼 맛있다.


방법 3

가스레인지 그릴

만들기 밤에 깊게 칼집을 낸 후 가스레인지 그릴의 윗불과 아랫불을 모두 켠 후 센 불에 놓고 15분 정도 구우면 완성.

해봤더니 군고구마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주방에 뿌연 연기가 가득해진다. 겉은 바삭바삭한데 안에는 수분이 남아 있으며 껍질도 잘 까지는 편.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

방법 4

오븐

만들기 밤에 칼집을 낸 후 오븐에 넣고 230℃에서 15~2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중간에 두세 번 뒤집어준다.

해봤더니 제대로 칼집을 내지 않은 밤이 있었는지 펑, 펑 하고 밤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밤이 터져서 껍질이 여기저기 튀어 오븐이 아주 지저분해지므로 오븐 청소를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 껍질이 잘 안 까지며 맛은 군밤과 삶은 밤의 중간 정도.


방법 5

오븐 토스터


만들기 밤에 칼집을 내고 오븐 토스터에 넣은 후 10~15분이면 완성.

해봤더니 수분이 속까지 완전히 날아가 군밤 껍질이 잘 까지지 않는다.

먹어보면 전체적으로 아주 말라 있어 퍼석거리며 맛이 별로 없다. 밤이 펑, 펑 터질 수도 있으므로 거의 반 자르듯 깊게 칼집을 내주어야 안전하다.

[Tip] 군밤, 칼집 내는 방법

길거리 군밤 장수들은 카터 칼로 밤에 칼집을 내는데 칼날이 살짝 나올 정도로만 잡고 밤의 옆 가장자리 라인을 동그랗게 빙 둘러가며 칼집을 낸다.

이렇게 해야 껍질도 잘 까진다고 하나 집에서는 이렇게 칼집을 내고 해도 가열 온도가 낮아 껍질이 잘 안 까진다고. 게다가 딱딱한 밤의 가장자리 라인을 빙 둘러가며 칼집을 내는 것 역시 하나하나 하기에도 번거롭고 쉽지 않다.


괜히 딱딱한 부분에 칼집을 내다가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끝이 뾰족한 칼로 밤의 평평한 부분에 거의 두동강 자르듯 깊고 길게 한 번 칼집을 내거나 십자로 내는 게 최선. 칼집을 제대로 깊게 내지 않으면 밤이 튀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꼭 유념할 것.


군밤, 집에서 해보고 내린 결론


군고구마 전용 냄비와 생선구이 양면 팬에 한 것이 1, 2위를 다툴 정도로 모양새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가장 좋다. 그다음이 가스레인지 그릴과 오븐, 오븐 토스터 순

해보니 아니더라, 비추천 방법

전자레인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방법. 칼집을 냈는데도 밤이 튀어서 전자레인지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 황급히 전원을 꺼야 했던 방법.

일반냄비


약한 불에서 완성될 때까지 1시간 정도 구우면 되는데, 껍질은 잘 까지는 편이지만 표면이 갈라지고 수분이 빠져 정말 맛이 없어 보이며 실제로 맛도 가장 없다.

프라이팬


약한 불에서 한쪽 면을 구운 다음 뒤적여 다른 면도 구우면 되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릴뿐더러 맛도 정말 없다. 밤은 직화로 굽거나 물에 삶아야 할 듯.

자료출처
http://tong.nate.com/orangeya/11468050






군고구마 일반 냄비로 진짜 맛있게~


군고구마 관련 글을 보고 함께 나누고자 올려 봅니다. ^^
오븐이나, 전용냄비, 그릴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준비물


- 양은냄비 또는 안쓰는 냄비, 버릴려고 뒀던 냄비
- 돌맹이 (자갈보다는 조금 큰 것)
- 고구마

1. 일단 냄비에 돌을 깔아야 합니다.

마트에 가면 맥반석 오징어라고, 돌에 구워서 파는 오징어 보셨지요?
그 크기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더 크도 상관없어요. ^^

화단이나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주워다 쓰시면 되요

2. 고구마는 씻으면 안됩니다.
흙 묻은 고구마를 그냥 돌이 깔린 냄비에 넣습니다.
씻으면- 군고구마가 아니라, 찐고구마가 되요
(찐고구마로 드셔도 그냥 냄비에 찐것보다는 엄청 맛있어요^^)

3. 첨엔 돌을 달구어야 하기때문에 센불로 했다가
약한불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4. 구수한 냄새가 나면 거의 다 익은건데요...
젓가락으로 찔러 다 익을때까지 고구마 껍질이 잘 타지 않아요.
군고구마는 좀 타야 맛있는데, 껍질이 약간 탈 정도만 되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남아있는 예열로도 껍질이 약간 더 타거든요 ^^
30분도 안걸립니다.
생각보다 고구마 빨리 익고, 엄청 맛있어요.


아, 전용냄비나 그릴이나, 오븐이 있으신 분은
궂이 돌멩이 가득한 냄비가 아니어도 맛있는 군고구마 해 드시구요~
돌멩이 냄비가 군고구마 전용냄비가 되겠지요?
올해 쓰고, 내년에도 쓰고....^^


출처 http://cafe.naver.com/wise450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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