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양보
만정도화(滿庭桃花)
2007. 10. 10. 13:40
내가 탈꺼야!
누나와 형은 내려오란 말이야
안내려 올꺼야!
이래도 안내려올꺼야! 신화는 누나를 여기저기 막 꼬집습니다.
누나는 아퍼서 어쩔줄모르고 하늘을 쳐다보며 비명을 지름니다.
준화 형도 더 타겠다고 운전대를 꽉 잡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모습이 재미나서 뒤에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
드디여 누나와 형으로 부터 양보를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란듯이 의기양양하게 혼자서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준화는 동생에게 양보를 하고는 밀어주기까지 합니다.
참으로 정겨운 모습입니다. 신화는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