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덴마크

1노르웨이(비겔란드조각공원)

만정도화(滿庭桃花) 2007. 5. 20. 11:34

세계 각국의 국기 가운데서 스칸디나비아 3국의

국기는 모두 십자기인 점이 특징이다.

십자기의 기원은

중세 십자군 원정에서 비롯되었다.

십자군들은 적군과

자기네들과의 식별이 어려워지자, 쉽게

십자군을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자기들 군대의 표상(表象)으로서

그리스도교의 상징인 십자(十字)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노르웨이(Norway)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서반부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14세기 후반부터

덴마크의 영향 아래 있었고 1814년 이후부터

스웨덴의 지배를 받다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다.


위치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부
면적 32만 3758㎢
인구 456만 9000명(2003)
인구밀도 14.1명/㎢(2003)
수도 오슬로
정체 입헌군주제
공용어 노르웨이어
통화 크로네(Norwegian krone)
환율 7.47NKr = 1$(2003.9)
1인당 국민총생산 3만 5630$(2003)



정식명칭은 노르웨이 왕국(Kingdom of Norway)이다.

내륙부에서는 반도의 분수계를 경계로 스웨덴과

핀란드·러시아와 접경하고,

해안부는 북해·노르웨이해·북극해 및 스카게라크 해협에 면한다.

본국 외에 북극해의

스발바르 제도·얀마옌섬, 남대서양의 부베섬 등을 영유한다.

국토의 70%가 호소(湖沼)와

빙하·암석산으로 이루어져 인구의 70%가 도시에 몰려 산다.

1945년 국제연합,

194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1959년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 가입하였다.

노르웨이 국회가 선출한

5인위원회에서 매년 노벨평화상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9개 주(fylke)로 이루어져 있다.

모스크바에서

오슬로까지 2시간 45분비행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하룻밤을 묵고 나서 ..



호텔앞 공원에서 아침산책을 하고나서 ..





오슬로 시내풍경

바다 위에 아름답게

하얀 요트가 정박해 있는 모습.


노르웨이에서는

10명 중 한명은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고한다.


요트는 부의 상징이라고,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저렇게 세워놓기만 해도, 정박비가 24시간에 4-5만원이라니..)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드 조각공원( Vigeland's Parken)

비겔란드는 목수의 아들로 아버지를 도와

가구와 목각 등을 만들며 자랐다고 합니다.

독지가의 도움으로 오슬로에서 공예를 공부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해부학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이태리에 가서는 조각가 로뎅의 영향을 받았으며

1889년 미술대전에

입상함으로써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인간의

생명주기를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문에서부터

보리수나무가 양편으로 일렬 횡대를 그리며

펼쳐지고 있고 돌다리

양 옆으로 늘어선 조각상은 어린아가에서

개구쟁이 시절, 소년기, 청년기, 성년기

그리고 아들과 어머니,

딸과 아버지 젊은 남여 등

인간의 일대기의 모습들을 아주 평범하게 표현해 놨었습니다.




구스타프 비겔란드 조각공원의


하이라이트는 공원의

가장높은곳에 위치한 17메터 높이의

하나의 화강암으로 조각한

121명의 인간군상인 인간군탑인 모노리트이다.

비겔란 조각공원의 모든 길은 공상과

역동의 인간군탑인 모노리트로 통한다.

이 모노리트는 비겔란에 의해 석고로 만든 것을,

3명의 석공이 14년에 걸쳐 만든 것으로

1943년 비겔란 죽기 직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비겔란은 시간의 경과를 인간의 일생으로 풀이하여

그 삶의 수레바퀴가

남긴 자국들을 하나하나 조각으로 새겨 놓았다.

비겔란 조각공원의 모노리트(Monolith 하나로 된

원통형의 돌기둥) 앞에 서면 그동안

지나온 삶의 굴곡이

타이어 바퀴자국처럼 선명히 떠오르게한다.

이 모노리트에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투쟁,

희망과 슬픔이

화강암 기둥 하나에 그대로 농축되어 있는

작품으로 비겔란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높이 17.3m,

무게 260t에 이르는 거대한 화강암 기둥에 벌거벗은

121명의 남녀노소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 내면의 원초적인 감정상태를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정상을 향해 안간힘을 쓰며

기어오르는 모습이 부조되어 있는데,

마치 인생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처럼 비쳐져 비장함마져 느껴졌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손을 내밀어 떨어지는 사람을 끌어올리는

장면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임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모노리트를 정점으로 아래쪽에 12줄의 조각군들이

동심원을 그리며 펼쳐져 있다. 거대한 모노리트가 인간의

온갖 삶의 단면을 농축시켜 놓았다면

, 이 조각품들은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내고 있다.

비겔란의 작품에는 가족-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과 갈등-을 소재로한

작품이 유독 많이 등장한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눈물겹게 보냈던

그였기에 목말랐던

가족의 따스한 정을 마음껏 그려넣은것같다.
















비겔란드는 어린아이들을 무척 사랑했던 것 같다.

그의 작품에는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수십 명의

아이들이 서로 뒤엉켜 마치 과자 하나를 놓고 앙증맞게

다투는 모습을 그려놓고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길게 젖을 늘어뜨린 채 엎드린 엄마 품속에서

강아지들처럼 젖을 빠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가득 불어넣기도 하고,

그 등에 올라 타 그지없이

당당한 자세로 해맑은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모습은 돌로 만든 형상이라는 느낌을 훨씬 뛰어넘는다.

만지면 따스한 체온이 손끝에 느껴질 것 같고,

밀치면금방이라도 벌렁 넘어져버릴 것만 같으며,

주먹으로 내리치면

코피를 줄줄 흘릴 것만 같은 생동감이 넘쳐난다.

인간의 생노병사와 희노애락이 이 하나의

기둥 모노리트에 농축되어 있으며 그 밑의

12줄의 현이 잔잔히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소년 소녀들이 무릎을 꿇고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먼곳을 응시하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고,

두 명의 소녀가

마주선 물구나무 사이로 행가래치는 모습은

서로를 의지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암묵적으로 전해주는 듯했다.























나와 호텔 한방을 쓴

룸메이트 이상훈 인솔자와 함께!

참고로

노르웨이 이나라는 미리 노르웨이 돈으로

화폐로 바꿔두지 않으면 화장실도,

음료수도, 엽서 한 장도 살수가 없는 나라다.

맥주등 물건값이 상상을 초월할정도 비싼나라다.

이상훈인솔자가 친구들과

맥주두병과 안주시켜놓고

목추기다가 8만원정도 내고 기절할뻔 했단다.

그리고 호텔에도 세면장에 치약도 치솔도 구비해놓지않았다.


석송님이 촬영한사진

아래












북유럽여행순서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핀란드)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