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금수강산

안면도자연휴양림

만정도화(滿庭桃花) 2010. 5. 5. 22:02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송언3리 산 32-567번지


안면도의 소나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명을 따 안면송이라 불린다.

붉은 빛을 띠는 홍송으로 곱고 화려하고 단아하고 단단하고 향기도 진하다.

소나무 길이는 보통 15-20m 정도.

큰 것은 30m까지 자라 하늘을 덮을 정도다.

안면송은 지역 특유의 해양성 기후 덕에

나무에 옹이가 없고 키도 커 육지의 소나무와는 확연하게 구별된다.


조선왕조의 숨결 간직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주차장


안면송이 내뿜는 강력한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에

어둡고 무거운 마음의 때가 벗겨지고

금세 상쾌하고 가벼워지게 됨을 실감할 수 있다.


차안에서 찍은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1992년 9월 개장해 우리나라

대표 자연휴양림으로 자리잡은 안면도 자연유양림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달리는 차안에서 차장밖의 풍경을 촬영하는경우가 많다

유리창을 통하여 밖의 풍경을 촬영할경우

자동카메라의 특성상 유리창에 초점이 맞아

정작 찍고자 하는 창밖의 전경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럴땐 풍경 촬영모드을 이용한다


촬영모드를 보면 산모양으로 된 아이콘이 있는데
그것이 먼곳을 찍을때 사용되는 풍경모드다 (초점거리 5M ~ 무한대까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트이는것같다.

안면송 군락지에 들어서면 솔향기가 그윽하고

소나무 사이로 오솔길이 뚫려 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을 즐기거나 산림욕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운전하며 차안에서 찍은사진

이곳의 소나무 숲은

조선시대 초부터 나라가 관리하는 숲이었다.


자목련은 여벌


주차장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소나무 향기가 전신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듯한 느낌이 간지럽기까지 하다.


산림전시관 입구

전시관 전경


산림전시관앞에서


주차장에서 산림전시관 가는길

사진만 보아도

솔향기가 가슴에 스며드는듯하다


주차장 입구

소나무 피톤치드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숲속의 집이 위치해 있다.

모두 21개 동에 5-19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집들이 마련돼 있다.

요금은 2만-7만원 선.


소나무가 잔가지 없이 곧게 뻗은데다

위아래 둘레 차이가 거의 없어 훤칠하다.


소나무숲을 따라

3.5㎞로 조성된 산책로는

흙길에 솔잎이 덮여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전국 자연휴양림중

이용객이 가장많이 찾은 휴양림을 나타났다




솔향기를 듬뿍마시고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