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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uilin계림

Guilin 계림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

( 2002.3.3 - 2002.3.6 )




형님을 모시고

계림에는 계수나무가 많은 고장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라 불리는 중국 구이린(桂林).

굽이굽이 흐르는

투명한 이강(離江)과 리강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기기묘묘한 산들은 구이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가마우찌 어부

까마귀 비스무리한 새로 고기잡는 어부



이강의 가마구찌 어부






계림 이강










고대 시인들부터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구이린의 풍수를 보고 감탄사를

던지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던가.

중국사람들조차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유유자적 흐르는

이강의 기품은

신선의 그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까지 간직하고 있어 이강 위에 서면

누구나 태고적 포근함과 넉넉함을 안을 수 있다.


구이린 시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강 유람만을 기대하고

왔던 관광객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구이린 시 한복판에 있는

인공호수 량강쓰호(兩强四湖)의 야경은

상해의 야경과 비교될 정도다.



형님을 모시고

계림여행을 떠난다



계림의

은좌암동굴앞에서



천하제일경 계림의

이강유람선에서 즐거워하시는 형님



형님

그리운 얼굴 보고싶은 얼굴

계림시내 복파산

정상에서씩씩하신 홍길선형님 모습

호수 주변의 건물에

던져지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아기자기한 멋은 구이린의 밤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구이린의 산들은 그다지 높지 않다.

해발 100m 정도의 동산이 많다.

오르기 위해 존재하는 산이 아니라 더욱 편안하다.



계림 은좌암 앞에서

구이린에는 3만 6000봉의

이런 산들이 펼쳐져 있다.

구이린이 속해 있는

광서 자치구에는 10만 봉이 넘는다.

구이린의 재미있는 지형은

수많은세월의 풍화를 거쳐 생긴 것이다.

3억 6000만년 전에 바다였다는 구이린에는

1억 5000만년 전

지각 변동이 생겨 수만 개의 봉우리와 낭떠러지가 만들어졌다.


은좌암 앞에서





계림 은좌암에서 작은며느리와 손녀


은좌암앞에서


양수오에서 빠트리면 안 되는 관광지가

`은자암'(銀子岩).

수 만년의 세월동안

지하세계에서 찬란한 은빛을 발하는

은자암에 들어가면 마치

유명 작가의 조각전에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신기한 종유석이 천지에 깔려있고 형형색색의

조명에 비치는

자연의 모습은 그 끝이 어디까지일까 의아할 정도다.



복파산에서 계림시내를 배경으로

여기에 개성 만점의 산들. 낙타 등처럼 생긴 산,

파도가 굽이치는 것처럼 보이는 언덕,

`산(山)'자 모양의 산 등 각양각색이다.

벨벳처럼 드리워진 숲,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바위,

모양뿐만 아니라 느낌도 천차만별이다.

구이린을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부엌 찬장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든다.

밥공기를 엎어놓은 것처럼 생긴

올망졸망한 산들이 자잘하게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계림의

요산정상에서 할머니와 채원




계림 요산에서



계림공항에서할아버지와 채원이



계림공항에서


계림의 칠성공원에서



인천공항

계림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계림여행기

아이고 놀래라. 제1탄

형님. 작은며느리.
 그리고 내가 채원이를 업고 걸어가는데인력거꾼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선착장까지 

 

손님들을 태워다준다고 하며 타라고 하였다.
특히 보행이 불편한
집사람한테

 

집중공략을 펴서 할수없이 인력거를 타게했는데인력거꾼은 우리일행 뒤에서

 

집사람을 태우고 열심히 뒤쫒아왔는데 한참가다 작은며느리 형미가 뒤를 돌아다 보더니

 

어머님이 타신 인력거가 안보인다고 사색이 되여있었다.

 

우리 식구들은 모두 깜짝놀라 이골목 저골목을 아무리 찾아봐도인력거가 보이질않았다.

 

야, 이거 큰일 났구나, 중국에서 요즈음 한국사람 납치를 많이한다던데..

 

암만해도 납치당한 것이 틀림없구나.순간적으로 걱정이 태산이였다.
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 중국와서 마누라 잊어버렸구나 하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오~ 하느님. 불쌍한 우리집사람을 돌려보내 주세요!

 

교인도 아니건만 나도 몰래 하느님 소리가 나왔다.

 

겁에 질린 작은며느리 형미! 선착장에 작은며느리가 헐레벌떡 달리기로 먼저 뛰여 갔다.

 

선착장에 도착해보니 인력거꾼은 이미 지름길로 재 빠르게 달려서 도착해 있었다.
인력거꾼은 집사람을 내려놓고는 담배를 피우며 우리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집사람은 나를 보더니
 가마타고 편하게 잘~ 왔다고 싱글벙글했다. 아이고 환장하겠네.. 

 

남의 속타는 줄도 모르고..인력거비는 단돈 우리돈으로 1000원. 인력거꾼 불쌍도 해라.

 

그렇게 싼거면 우리 가족 모두 탈걸 그랬다.
이강유람 

편집영상

계림 관광의 절정은 뭐니뭐니해도 이강유람이다.

양제에서 관암까지 약 1시간 40분 정도 유람하는
동안 잠시도 눈을 다른 데로 떼지 못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옛날 중국 화가가 그린
산수화로 들어가는 느낌이였다.

그러므로 만약 이 관광코스를 놓치고 여행한다면
중국여행의
진면목을 놓치고 마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강 유람은 배를 타자마자
신선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이고 놀래라. 제2탄 
이프동굴에서 모노네일을
타고 나오는데 모노네일 차는
2인승으로 앞에 탄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하게 되어 있었다.

년로하신 형님께서
안타갑게도 뒤에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어 혼자서 타시게 되었다.

생전에 쇠고삐만 잡아당겨 보신 형님께서 홀로
운전을 하시게 되였는데
핸들조작을 하실줄 
몰라 바짝 긴장을 하시고는 운전대를 앞으로 바짝 당겼더니 
모노레일 차가 쏜살같이
 내달려 이러다 내가 죽는구나 하고는 

 

눈을 감으셨다는 것이다. 내가 중국땅에 와서
 죽을수는 없다고 다시 정신을 차리시고 천천히 핸들을 눌르니 

 

속도가 줄더라고 내리셔서는 십년감수하셨다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풍어암 온천장에서 저녁식사후, 온천장 숙소 이층광장에 마련된 소수민족 쑈를 보았다. 

 

10개 소수민족중 숫자가 제일 많다는 묘족의 민속쑈남녀 배우들이 나와 흥겨운 음악과 춤을 추는데

귀염둥이 우리손녀 채원이가 
배우들이 춤을 추는데로 저도 따라서 같이 춤을 추니 
모든 관객들이 아주 쬐끄만 
아이가 너무 귀엽워 어쩔줄을 몰라했다
배우들이 여럿이서 손을 잡고 빙빙 돌아 가면서 

춤을 추었는데 채원이를

배우들이 무대에 데려다 같이 손을 잡고 춤을 추었다.

 
채원이는 울지도 않고 
배우 아찌 언니들과 함께 춤을 추었다.여행객들이 채원이를 보고 더욱 흥겨워했다. 

 

우리 손녀딸이 인기폭발 홍채원이였다.
요 산

이프 로부터 계림에 돌아와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요산에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계림의 유일한 흙산이라는 요산은 군계일학처럼
솟아 있어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가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36000여 개에

달한다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사방을 메워 마치 신선이 되어 속세를 내려다보는 기분이었다.

봉우리들 사이에는 운무까지 깔려있어 잘 그린 동양화를
앞에 놓고 보는 것 같았다.

가이드에 따르면, 계림은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 요산에
올라 경치를 볼수있다는것은 행운 중의 행운이란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을 왕복할 때 목덜미를 스치던
찬바람이엿지만 경쾌하고 시원함은 실로 압권이었다.

형님과 함께 같이 탔다. 편도 20분씩 40여분을
허공에 매달려 산바람을 쐬던
그 날의 짜릿하고 감미로움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

형님은 매우 만족해 하셨다.
요산이 계림에서 제일큰 산이 아니였을까!
내 짐작에 여름이였으면 시원하고 좋왔을걸하고 생각했다.
아주 추었다.

다만 복사꽃이 만발하여 경치는 무릉도원이였다.
산바람에 하도 추워서 형님은 장갑을 이천원주고 사셨다.
경관은 끝내줬다.

요산에서 계림시내를 내려다 보고는 요산에서 내려왔다.


복파산

팽이 엎어 놓은것같은 급경사의 계림시내 이강 옆에 있는 

 

복파산에 올랐다. 집사람은 등정포기을 포기했다.

 

계림시내를 바라보기 좋은 장소이고
이 일대에는 공원으로 조성되여 있고 당나라때 새겨진 230여개의 불상도 있었다. 

 

매우 가파러서 젊은 사람도 숨을 몰아쉬며 맥 못추는데 형님께서는79세로

 

연로하신데도 젊은이 못지않게 나보다도 먼저쉬지도 않고 앞서서 올라가셨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의 등정, 이름이 산이지

 

이 또한 팽이를 엎어놓은 산봉우리 같았다. 올라가기 좋게 계단을
훌륭하게 설치해놓아 편리했고 이강옆이라 정상에서의 경관은

 

끝내주었고 산 아래에는동굴이 무수히 많고 불상이 천개나 있었다.

복파산

계림시내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첩채산에선 남쪽으로 1떨어져 있다.

독수봉(獨秀峰)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육지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이강이 흐르고 있다.

'복파산'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장군의 묘가 세워진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복파산에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산호암(珊瑚岩), 청도각(聽濤閣), 대철종(大鐵鍾)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산밑에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진

돌계단이 있어서 30-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면 계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복파회랑(나선형 계단)

 

복파산 제2 언덕위에 있는 "U"자형 복도 건축이다.

 

복도 앞에는 정자가 있는데, 정자 안에는 1000

거뜬히 나가는 "천인솥(千人鍋)"이 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제3 언덕에 오를 수 있는데,

평지, 정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환주동은 복파암(伏波岩)이라고도 불리는데,

복파산 허리쯤에 위치해 있다.

환주동 앞에는 파도가 출렁이며, 동굴 안에는

기묘하게 생긴 시검석이 있는데, 이것은 당나라 때 상()을 만들었으며,

송나라 때 그 안에 조각을 세겨 넣었다고 전해진다.

종정(鐘亭)은 환주동 남문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꼭대기가 뾰족한 사각형의 정자이다.

 

정자 가운데에는 오래된

시계가 놓여져 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고철 시계는 높이가 2.5m, 무게가 2524이며,

청 강희8(1669)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 이곳은 바람의 통로로 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래서 천불암이라나. 

아유 힘들어~~ 휴~~ 복파산을 내려와서

길가 상점에서 산수그림을

한폭 살려고 물어보니 한국 돈으로 50000원이란다.

내가 비싸다고 손을 저으니 그럼 4만원 내란다.

그래도 비싸다고 하니 3만원 내란다.

작은 며느리 형미가 와서

그래도 비싸다고 하니 여자점원이 2만원만 내란다

.그 이하는 절대 못깍는 단다.

그래도 비싸다고 하며

나와 형미가 돌아 나와 한참을 오는데 뒤에서

여자 점원이 그림을 들고 뛰여오며 에이 일만원내란다.

그래서 내가 5천원에 달라하니

그 중국 여자점원은 화를 내며 그냥 가버렸다.

결국은 안 샀다. 옛날 우리나라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생각났다.

150여석은 됨직해보였다.
 20대로 보이는 청년 남여들이 원색의 전통의상에 

 

크고 작은 대나무 악기를 연주하며 빠른 템포의 무용을 공연하였다.

 

채원이는 졸음이 오는데도 똑바로 쳐다보느라 애쓰는 모습!
저녁을 먹고 소수민족 
쑈 극장이 우리가 묵는 쉐라톤호텔 근처라 걸어서갔다. 

 

어린 소녀의 허리꺽기
시범은 인간이 뼈가 없는 것 같이 흐물 흐물.. 
무대 배경그림이 멋있었다. 
하여간에 계림은 보기는 멋있으나, 살라고 하면 싫다고 하겠다. 
스쳐가며 보는 관광은 최고라고 생각했다.

 

이강유람선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명랑공주

구이린 여행의 핵심은 이강 유람에 있다.

 

맑디맑은 물에 비친, 자유롭게 생긴 산들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다보면 가슴속 깊이

응어리진 한까지 어디론가 사라진다.

 

안개가 걸쳐진 산과 여유 롭게 노를 젓는

어부가 만들어낸 풍경은 더없이 몽환적이다.

 

 

이강에서 할머니와 명랑공주


예쁜 작은며느리와 명랑공주

`계림산수 갑천하, (桂林山水 甲天下,)

은자암과 함께 계림을 대표하는

동굴 관광지가 관암동굴.

관암동굴은 이강 유람선을 타고가다 중간에 만나는데,

동굴 안에 엘리베이터와

모노레일, 배와 기차까지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복파산 위에서

계림시내를 배경으로



작은며느리와 명랑공주손녀






명랑공주와 계림 연극배우

2002.3월

-캐논디카로 촬영-

이때만 해도 디카 초창기 시절이라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 사람이 흔치 않던 시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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