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좋은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同 行 同 行 나라 없던 일제제국시대에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 땅에 태어나 청조하게 돋아나는 새 순 같은 나이에 해방을 맞고 육이오 전쟁을 치르며 전쟁이 뭔지 사상이 뭔지도 모른체 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어려워, 감자 옥수수 수수풀떼기 멀건씨레기죽으로 연명하며 그 지긋지긋한 허기진 보릿고개를 슬픈 운명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발길 월세방으로 전세방으로 전전하던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 유수같은 무심한 세월속에 청춘은 늙어 다정했던 아까운 친구들은 불귀의 객으로 하나둘씩 하늘나라로 가버리는데.. 작년 다르고 금년다르게 주름살은 해마다 늘어가는 황혼 길!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자식들 잘 길러 부모 의무 다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더보기 이전 1 2 3 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