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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에서부산까지

신륵사

여주 신륵사 탐방

카나다에서 온 죽마고우 강신봉과 함께

신륵사 [神勒寺]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말사이다.


창건시기 신라 진평왕(眞平王) 대
창건자 원효
소재지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228,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고려 말인 1376년(우왕 2)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200여 칸에 달하는 대찰이었다고 하며,

1472년(조선 성종 3)에는 영릉 원찰(英陵願刹)로 삼아 보은사(報恩寺)라고 불렀다.



신륵사로 부르게 된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하나는 “미륵(혜근을 가리킴)이,

또는 혜근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마을에서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사람들이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이 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나서서 고삐를 잡자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神力)으로 말을 제압하였다 하여 절 이름을 신륵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려 때부터 벽절사라 불려지기도 하였는데,

이는 경내의 동대(東臺) 위에 있는

다층전탑(多層塼塔)을 벽돌로 쌓은 데서 유래한 것이다.

신륵사 강월헌(江月軒)


본래 나옹선사가 입적한 후 화장터의 석탑 가까이에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1972년의 대홍수로 떠내려가고 이후

탑보다 조금 아래쪽인 지금의 위치에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세웠다.

강월헌이라는 이름은 나옹의 당호(堂號)로

그를 추모하여 누각을 세운 것이라 생각된다.

신륵사 강월헌(江月軒)

이색은 나옹의 비문에서,

'보제의 몸은 이미 화장을 하였건만

강물과 달은 지난날과 다름이 없구나.

이제 신륵이 장강에 임하여 있고

석종이 거기에 우뚝 솟아 있어

달이 뜨면 그림자가 강에 거꾸로 걸려있고

물빛은 등불빛 같고,

무럭무럭 타오르는 향기만

그 속에 엉겼으니 이른바 강월헌이로다.

비록 한없는 세월이 흐른다 해도

마치 보제가 살아있는 것만 같구나'

하고 읊었다.

소나무의 자태가

남한강의 자연경치와 어울린다

가인과 함께



신륵사 경내모습



비록 한없는 세월이 흐른다 해도

친구와 함께한 여행은 강월헌의 사진이 추억을 말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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