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Ma.Pa 썸네일형 리스트형 희원풍경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 웃고 별이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희원의 호암호수에 조성된 벚꽃림과 호수가 주변에 이어진 왕벚나무 산책로다. 벚꽃림에는 총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왕벚이 지고 난 후 산벚이 피어 약 10일간 벚꽃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호암미술관 앞, 호수에 비친 벚꽃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다 평일이라 비교적 한가하다 어르신들을 비롯하여 소풍온 학생들도 많다 개나리 ..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