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파란하늘 뭉게구름 벗삼으며
구암(龜巖) 허준의 출생지인 가양동에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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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성산대교 앞에서 시원스럽게뿜어 오르는 분수
분수를 바라보며
올림픽대로를 달려 허준박물관을 찾아간다
성산대교와 자전거하이킹
성산대교 [城山大橋]
서울 마포구 망원동(望遠洞)과
영등포구 양평동(楊坪洞)을 잇는 다리로,
길이 1,410m. 너비 27m이다.
1977년 4월 착공하여 1980년 6월 준공하였다.
옛날 어머니께서는
수색에 사는 동생(나의 이모님)을 만나러
여기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 다니셨다.
성산대교는
성산로(독립문∼경인고속도로 입구)의
건설과 함께 시공되었으며,
제2한강교의 교통량 분산과, 김포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다리는 한강의 12번째 교량으로서
성수대교와 같은 트러스 공법으로 세워졌는데,
외측을 반달형으로 하여 특유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한강 다리는 몇개인가
교 량 명 위 치 완공년도
1 일산대교 경기 고양시 이산포 - 김포시 걸포동 2008년
2 김포대교 경기 김포시 고촌면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1997년
3 신행주대교 경기 고양시 행주동 -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1996/2000년
4 방화대교 경기 고양시 강매동 -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2000년
5 가양대교 강서구 가양동 - 마포구 상암동 2002년
6 성산대교 마포구 성산동 - 영등포구 양화동 1980년
7 양화대교(구·신교) 마포구 합정동 - 영등포구 양평동 1965/1981년
8 당산철교 마포구 합정동- 영등포구 당산동 1983년
9 서강대교 마포구 신정동 - 영등포구 여의도동 1997년
10 마포대교 마포구 마포동 - 영등포구 여의도동 1970년
11 원효대교 용산구 원효로 - 영등포구 여의도동 1981년
12 한강철교 용산구 한강로 -동작구 본동 1900/1912/ 1944년
13 한강대교 (구·신교) 용산구 한강로~ 동작구 본동 1937/1981년
14 동작대교 용산구 이촌동~ 동작구 동작동 1984년
15 반포대교 (2층)용산구서빙고동-강남구 잠원동 1976년(1층)잠수교
16 한남대교 용산구 한남동 - 강남구 신사동 1969년
17 동호대교 성동구 옥수동 - 강남구 압구정동 1984년
18 성수대교 성동구 성수동 - 강남구 압구정동 1997/2004년
19 영동대교 광진구 자양동 - 강남구 청담동 1973년
20 청담대교 광진구 자양동 - 강남구 청담동 2001년
21 잠실대교 광진구 자양동 - 송파구 신천동 1972/2004년
22 잠실철교 광진구 구의동 ~ 송파구 신천동 1979년
23 올림픽대교 광진구 구의동 ~ 송파구 풍납동 1989년
24 천호대교 광진구 광장동 ~ 송파구 풍납동 1976년
25 광진교 광진구 광장동 ~ 강동구 천호동 2004년
26 강동대교 경기 구리시 토평동 ~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1991년
27 미사대교 경기 하남시 망월동 ~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2009년
28 팔당대교 경기 하남시 창우동 ~ 남양주시 조안면 1995년
두산백과사전
구암공원(허준공원)
구암공원(허준공원)입구
구암공원 [龜巖公園]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1471번지에 있는 허준(許浚)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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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공원이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을 지은
구암(龜巖) 허준의 출생지인 가양동에 부지를 마련한 공원이다.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의 허준 동상과
허가바위(서울기념물 11), 광주바위, 호수, 정자, 놀이시설 등이 있다.
허준 [許浚, 1539-1615] 향년76세
조선 중기의 의학자.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를 지냈으며
1610년(광해군 2)에 조선 한방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동의보감》을 완성했다.
본관 양천(陽川) 호 구암(龜岩)
주요저서 《동의보감(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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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자는 청원(淸源),
호는 구암(龜巖)으로 경상도우수사(慶尙道右水使)를
지낸 허곤(許琨)이 할아버지이며,
아버지는 무관으로 용천부사를 역임한 허론이다.
허론의 정실은 일직 손씨였으며
허준의 생모였던 영광 김씨는 소실이었다.
허준의 이복 형 허옥(許沃)은 임금의
신변보호와 궁궐수비를 책임지는 내금위에 있었고,
동생 허징(許澄)은 서자이면서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교검,
교리 등 내직을 지냈고 선조 때 영의정이었던 노수신(盧守愼)의 사위가 되었다.
허준은 경기도 양천현 파릉리(지금의
서울시 강서구 등촌2동 능안마을)에서 태어났다.
비록 서자였지만 차별받지 않고 명문가
출신답게 좋은 교육을 받았으며
어려서부터 경전과 사서 등에 밝았다.
허준이 형제들과 달리 어떤 계기로 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희춘(柳希春)의 《미암일기(眉巖日記)》에 의하면
1569년(선조 2) 이조판서 홍담(洪曇)에게
내의원에 천거해 주도록 부탁하였고,
1573년(선조 6)에 정3품 내의원정에 올랐다는
기록으로 보아 1569년 이후 내의원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구암(허준)공원풍경
허준은《양천 허씨 세보》에는 1574년(선조 7)
의과에 급제하였다고 알려져 있어 두 가지 설 모두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1575년 명나라 의원으로 어의 안광익(安光翼)과 함께 선조를 진료하기 시작했으며,
1578년 내의원첨정이 되었다.
1587년 10월에는 태의 양예수(楊禮壽) 등과 함께 선조를 진료하여
건강이 좋아지자 호피(虎皮)를 상으로 받았다.
그리고 1590년에는 광해군의 두창(痘瘡)을 치료하여
이듬해 당상관의 반열에 올랐다.
1592년 임진왜란의 발발로 선조가 의주로 피난갈 때
어의로서 선조 옆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모셨으며,
그 공으로 전쟁이 끝난 후 호종공신(扈從功臣)이 되었다.
구암(허준)공원풍경
허준은 1596년에 광해군의 병을 고쳐
종2품의 가의대부(嘉義大夫)가 제수되었고,
이때부터 선조의 명을 받아 양예수 등 여러 의원들과 함께
조선의 실정에 맞는 의서(醫書)인 《동의보감(東醫寶鑑)》 편찬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정유재란의 발발로 의서 편찬이
어려워 보류되었다가 본격적인 편찬은 1600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601년 지중추부사로 승진하였고,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책록되었으며,
1606년에는 양평군(陽平君)에 올라 정1품인 보국숭록대부로 승진하였으나
중인 신분으로는 과도한 벼슬이라 하여 대간(臺諫)들의 반대로 보류되기도 하였다.
구암(허준)공원풍경
허준은
1608년 선조가 승하하자 책임 어의로서 의주로 유배되었다가
바로 풀려나 광해군의 어의로서 왕의 측근에서 총애를 받았다.
그는 광해군 대에 주로 의서를 편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동의보감》의 완성이다.
1610년 완성된 이 책은 총 25권 25책으로 당시 국내 의서인
《의방유취(醫方類聚)》《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의림촬요(醫林撮要)》를 비롯하여 중국측 의서 86종을 참고하여 편찬한 것이다.
구암(허준)공원풍경
허준박물관 [許浚博物館]
1999년 10월 착공해 2004년 11월 완공한 뒤,
이듬해 3월 23일 문을 열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박물관 옆에는
각종 성인병·난치병 등을 연구하는 한국한의학연구소와
대한한의사협회 건물(2005년 4월 말 완공)이 있다.
좌측 파란지붕의 건물이 허준박물관이다
